교회교육
청소년의 신앙 질문에 교회학교 교사는 어떻게 답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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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신앙 질문에 답할 때 가장 중요한 일은 곧바로 정답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질문 뒤의 고민을 듣는 것입니다. 질문을 들은 뒤 첫 문장부터 성경을 설명하는 순서까지 정리합니다. 한겨레 기사에는 창세기에서만 질문이 62차례 나왔다는 사례가 소개됩니다. 답을 모를 때 후속 대화로 이어 가는 방법도 다룹니다.
질문을 받아들이는 태도
청소년의 질문은 수업을 방해하는 말이 아니라 믿음을 자기 언어로 확인하는 장면입니다. 한겨레 기사에는 “질문 없으면 배움도 없어”라는 제목과 함께 창세기에서만 질문이 62차례 나왔다는 사례가 소개됩니다. 교사는 질문의 정답 여부를 바로 판정하지 않습니다. 그 말이 나온 사건과 마음의 상태를 먼저 들은 뒤 청소년이 실제로 묻는 지점을 한 문장으로 다시 확인하고 답변의 범위를 정합니다. “그 질문을 하게 된 일이 있었나요?”라고 묻습니다. 첫 답변은 설명보다 경청으로 시작합니다. 청소년이 말을 마치면 들은 내용을 한 문장으로 되짚어 사실을 확인합니다.
질문의 뜻을 확인하는 대화
“하나님은 왜 고통을 허락하시나요?”라는 질문에는 교리와 함께 개인의 경험이 들어 있을 때가 많습니다. 친구의 아픔을 설명하고 싶은 마음일 수도 있고, 기도해도 달라지지 않았다는 실망일 수도 있습니다. 교사는 “성경의 답을 찾기 전에 네가 지금 가장 궁금한 부분은 무엇이니?”라고 되묻습니다. 청소년이 한 문장으로 답한 내용을 다시 확인한 뒤 그 질문에 직접 닿는 성경 본문을 고릅니다. 그리고 아는 부분과 더 확인할 부분을 나눠 설명할 범위를 정합니다. 질문을 한 문장으로 다시 말하게 하면 대화의 초점이 좁혀집니다. 먼저 뜻을 묻습니다. 그 뒤 성경 본문이 직접 말하는 부분과 교사의 해석이 덧붙는 지점을 나눠 설명합니다.
답변을 이어 가는 순서
먼저 마음을 인정합니다. “그렇게 묻는 이유가 있겠구나”처럼 말하면 대화가 이어질 자리가 생깁니다. 시편의 탄식처럼 성경 안에도 하나님께 따져 묻는 장면이 있음을 보여 주며 교사의 해석을 앞세우지 않고, 믿음과 질문이 함께 놓일 수 있다는 점을 청소년의 언어로 설명합니다. 모르는 부분은 모른다고 말하고 확인할 자료를 정한 뒤 후속 모임에서 답을 잇습니다. 마지막에는 “그 질문을 후속 모임에서 다시 이어 가자”라고 말해 관계를 닫지 않습니다. 답변의 목표는 교사의 지식을 과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청소년이 질문을 품은 채 성경과 공동체 안에 머물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
온라인 질문과 후속 대화
교회학교의 대화는 교실 안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인터넷과 교회사역을 다룬 전문 자료는 인터넷을 대화 매체로 보고 인터넷 교회교육의 의미를 별도 항목으로 다룹니다. 온라인으로 들어온 질문은 공개 답변 한 줄로 닫지 않습니다. 질문의 뜻을 확인하는 짧은 대화로 이어 갑니다. 개인정보가 섞였는지도 살펴 교회학교 안에서 안전하게 공개할 범위를 정합니다. 교사가 모르는 내용은 아는 척하지 않습니다. “자료를 확인한 뒤 후속 모임에서 답을 이어 가겠습니다”라고 말하고 그 약속을 기록합니다. 화면 속 한 질문이 실제 만남의 대화로 이어질 때 온라인 공간도 교회교육의 일부가 됩니다.
핵심 요약
- 첫 답변은 정답 제시보다 질문이 나온 배경을 듣는 데서 시작합니다.
- 한 문장으로 질문을 다시 확인하면 성경 본문과 개인 경험을 나누어 설명할 범위가 선명해집니다.
- 답을 모를 때는 시편의 탄식처럼 성경 안의 질문을 보여 주고 후속 대화를 약속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청소년이 성경에 반대하는 질문을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반론을 틀렸다고 막지 말고 어떤 경험에서 그 질문이 나왔는지 한 문장으로 확인합니다. 그 뒤 성경 본문이 말하는 범위를 제시하고 교사의 해석이 덧붙는 지점을 구분합니다.
교사가 답을 모를 때는 어떻게 말해야 하나요?
“저도 지금은 모릅니다”라고 말해도 됩니다. 확인할 자료를 정하고, 후속 모임에서 답을 이어 갑니다. 모르는 사실을 아는 척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 줍니다.
신앙 질문에 성경 구절만 읽어 줘도 되나요?
성경 구절은 질문의 맥락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시편의 탄식처럼 본문이 질문을 어떻게 다루는지 설명한 뒤, 그 구절이 말하지 않는 범위도 밝힙니다.
온라인으로 받은 신앙 질문은 어떻게 이어 가나요?
온라인 질문도 교회학교의 대화로 다룹니다. 인터넷을 대화 매체로 본 교회사역 자료처럼 질문의 뜻을 확인한 뒤 공개 범위를 정합니다. 필요한 경우 후속 모임의 주제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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